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실./사진= 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3일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추석 연휴에 응급의료체계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이 알아야 하는 응급의료 정부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 응급의료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 연휴, 경증환자는 당직 병·의원으로'를 메시지로 경증환자에 따른 응급의료센터의 과부하를 막을 방침이다. 정 정책관은 "추석 연휴에는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몰려 원활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며 "발열, 호흡기 환자는 발열클리닉을 방문하시고 진료 가능한 4000개소의 당직 병·의원을 확인 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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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경증환자로 판정돼 병원을 옮겨야 하는 경우 전원 비용이 별도로 지원되지는 않는다.
경증환자는 1~2시간 이내에 처치 등이 요구되는 38도 이상 발열 동반 장염, 복통 등이다. 비응급 환자는 감기, 장염, 열상(상처) 등이다. 최우선순위는 심장마비, 무호흡 등 즉각 처치가 필요한 환자, 중증 환자는 심근경색, 뇌출혈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다. 3순위인 중증의심 환자는 호흡곤란, 출혈 동반 설사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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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책관은 "가까운 병원에 가야 할지, 아니면 119를 불러야 하는 응급상황인지 판단이 잘 안 될 경우 119로 전화하면 의학상담도 가능하다"며 "잘 모르겠다 싶으면 119에 전화하면 된다"고 말했다.
119를 이용하면 중증도에 따라 병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29 또는 120으로 전화해도 명절 연휴 기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이젠'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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