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호 시몬스 대표이사가 3일 경기도 이천시 시몬스 팩포리움에서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시몬스
안정호 시몬스 대표이사는 3일 경기도 이천시 시몬스 팩포리움에서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나듐 포켓스프링'으로 품질 혁신을 이룬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뷰티레스트의 핵심인 시몬스 포켓스프링은 상하단부 직경은 좁고 중간부분은 넓은 항아리 모양으로 스프링을 모듈화 한 것이 특징이다. 스프링 마찰이 없어 소음이 적고 내구성이 강하다. 현재의 포켓스프링은 압축률 30%로 이탈리아 이탈펠트로사의 고밀도·고인장력 특수 부직포를 쓴다.
지난 7월부터 시몬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뷰티레스트 제품은 이 '바나듐 포켓스프링이 적용됐다. 소비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2달간 1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안 대표는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하루 20만번, 총 1000만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월등하다"며 "사실상 스프링의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영구 제품 출시로 향후 매출 감소 우려와 관련해선 "오래 쓸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데 제품을 안만들 이유가 없다"며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도 있다. 이런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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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내일의 계획이 아니라 오늘의 행동이라는 말이 있다"며 "100년전 시몬스의 품질 혁신으로 전세계인이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 것처럼 이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이라는 '세상에 없던 기술'로 또 다른 100년을 이롭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