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국군의 날 쉰다"…윤대통령 결정만 남아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4.09.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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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3/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9.3/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부가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고 건군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여당은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정부는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방의 최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우리 장병들이 국민의 성원 속에서 사기가 높아지고 사명감이 더욱 투철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군 사기 진작과 내수 소비 활성화 등의 이유로 임시 공휴일 지정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재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 총리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과 관련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원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43조원의 명절 자금도 공급된다"며 "특히 긴 추석 연휴 기간을 계기로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숙박 쿠폰 배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할인율 확대, 동행축제 할인 행사 등 다양한 내수 진작책이 추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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