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를 켜놓고 3분간 외출했다가 집에 불이났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0일 전남의 한 원룸에서 선풍기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는 A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실제 이날 찍힌 CCTV 영상에는 A씨가 집 밖으로 나서는 장면이 찍혔다. 잠시 후 돌아와 문을 여는데 시뻘건 불길이 보인다.
이어 "판매사 측에 사고 사실을 알렸는데 업체 측은 '8만대 이상 팔렸는데 이런일은 없었다. 소송 걸면 맞대응하겠다'고 답변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판매사 대응에 대해 소비자원에 민원을 넣었으나 '민사로 해결하라'고 답변받았다. 소송비가 부담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선풍기를 켜놓고 3분간 외출했다가 집에 불이났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