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버사아드 부지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부지(6491.9㎡) 복합개발에 대한 최종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2028년 호텔·오피스텔 등이 포함된 47층 높이 한강변 랜드마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연면적 11만2246㎡의 건축물에 호텔(5만7천342㎡), 호텔 부속시설(2만4천464㎡), 오피스텔(3만440㎡) 등이 계획됐다.
또 해당 부지는 시가 지난해 3월 친환경·매력·관광도시 서울 정책 활성화를 목표로 내놓은 사전협상제도 개선계획에 담겼던 인센티브 3종(건축디자인 혁신, 탄소제로, 관광숙박)이 적용되는 최초 부지로, 최대 1023% 이내에서 용적률이 결정될 예정이다.
더리버사아드 부지 복합개발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건축물 상층부에는 호텔 투숙객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조망 특화 공간도 계획됐다. 지역 주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접근성, 개방감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높은 옹벽을 철거하고 공개공지를 외부에서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층부 도시숲과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보행로 확폭 등 보행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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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협상을 통해 마련된 지구단위계획안은 이달 안으로 열람공고를 마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결정고시를 통해 확정하게 된다. 내년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계획안으로 리버사이드호텔 부지가 강남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날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도시의 매력과 감동을 전할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을 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