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이 올해 5월24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마켓1타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진행, '기업 밸류업ㆍ자본시장 레벨업'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머니S.
거래소는 지난 1일 출국한 정 이사장이 오는 5일 런던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와 CLSA 코리아증권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정 이사장은 런던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 운용사 등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현지에서도 한국증시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정 이사장은 UAE, 영국 방문을 계기로 두바이상업거래소(DME) 이사장과 세계거래소연맹(WFE) CEO와 면담도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밸류업 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를 계기로 한국증시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거래소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지원하고 대내외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