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 (9,350원 ▲60 +0.65%)은 지난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호텔(별도 기준)과 카지노 양대 부문의 동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505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인 지난 5월(410억5600만원) 대비 23.1%(94억원) 늘어난 규모로 전년(321억5800만원) 동기와 비교해 57.2%(183억원) 급증한 것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달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330억1200만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4월 개장 이후 처음으로 300억원대로 올라섰다. 전년 동기(179억600만원) 대비 84.4%(151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전 최대 매출인 지난 5월(271억1200만원)과 비교해도 21.8%(59억원) 늘어난 수치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175억3700만원의 매출(별도 기준)을 올리며 지난해 8월에 세운 최대치(142억5200만원)를 33억원(23.1%) 이상 뛰어넘었다. 객실 판매의 경우 4만947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4만실 시대를 열었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8월 3만9663실을 경신한 것이다.
평균 객실 판매가격은 33만6789원으로 지난해 25만8121원 대비 30.5%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평균 객실 판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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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오는 9월과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의 국경절 등 국내·외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다리고 있어 실적 고공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