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분야별 결성 현황/그래픽=윤선정
중기부는 2일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선정된 43개 자펀드가 모두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선정 결과 발표 후 5개월여만으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모태펀드 자펀드 결성 완료 기간은 △2020년 9개월 △2021년 9개월 △2022년 10개월 △2023년 10개월 등 통상 9개월 남짓이 걸렸다.
분야별로 보면,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 2300억원,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 1900억원, 업력 3년 이내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창업초기' 펀드 1600억원 등이 결성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모태펀드 출자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운용사 선정 기준 등을 개선한 결과,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펀드가 결성됐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운용사 선정 시 과거 민간 출자자 모집 실적을 반영하는 등 '펀드 결성 가능성' 비중을 높이고 결성시한 연장 허용 폭을 낮추는 등 조기 결성 의지를 전달했다.
오 장관은 "모태펀드가 내년이면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과 운영 전략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하반기 내 모태펀드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담은 '(가칭)벤처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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