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015년 '판사와 죄수로 만난 중학교 동창'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 또다시 비슷한 범행을 저질러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2015년 당시 화제가 됐던 영상. /사진=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상 갈무리
2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최근 50대 남성 A씨가 일련의 절도 사건으로 붙잡혔다.
화제가 된 영상 속에서 판사는 "노틸러스 중학교에 다녔느냐"고 물었고 A씨는 중학교 동창인 판사의 얼굴을 알아본 뒤 눈물을 쏟았다.
그런데 거의 10년이 지나 A씨가 절도, 폭행 등 혐의로 또 다시 수사기관에 붙잡혀 철창 신세를 지게 된 것이다.
A씨는 마이애미에서 일련의 절도 범행을 저질렀다. 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여성에게 길을 묻는 척 다가가 명품 목걸이를 낚아챘고 배관공 행세를 하면서 모르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 보석 상자를 훔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