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 여파로 서울역 대합실에 열차 운행 지연 정보가 표시된 모습./사진=뉴스1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4분쯤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역 승강장에 도착한 KTX 열차 바퀴에서 새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는 승강장으로 번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오후 9시23분쯤 완전히 진압해 연기는 사라졌다.
소방 당국은 열차 제동장치가 과열되며 마찰열이 일어나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열차를 차량 기지에 입고시킨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