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문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4.8.30/뉴스1
고용부는 김 장관이 취임 직후인 지난달 31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구제와 체불 사업주 엄단을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장관은 "그간의 노력에도 아직 청산되지 않은 2198억원을 전액 청산한다는 각오로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청장·지청장이 매일 체불발생액, 청산액, 미청산액 등 체불 상황을 점검해야 한다"며 "임금체불 청산을 '제1의 직무'로 삼아 모든 역량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현재 임금체불이 발생한 큐텐 계열사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앞서 고용부 서울남부지청은 임금체불이 발생한 큐텐 계열사를 2차례 현장 방문해 체불임금 9억5000만원(7월 임금)을 청산했다. 광주청장은 임금체불이 발생한 제주도의 한 병원을 방문해 체불임금 3억원을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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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용부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없도록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고 전국 기관장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