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인천 서구 원창동 쿠팡 인천3캠프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뉴시스(인천소방본부 제공)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1분 인천 서구 원창동 쿠팡 인천3배송캠프 7층 야외주차장에 세워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SUV 운전자 A씨(47)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해당 SUV가 불에 타고,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가 그을리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 당시 차량에서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소방 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4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회사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외부인의 방화로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