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3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오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로마=AP)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만 달러(약 1340만원)다.
로메인 백퍼드(자메이카)도 2m30을 넘었지만 우상혁이 실패 횟수가 더 적어 우승을 차지했다.
1위는 총 30점의 해미시 커(뉴질랜드), 2위는 19점의 셸비 매큐언(미국)이다. 매큐언은 우상혁과 점수가 같지만 우승과 함께 준우승을 한 번 더 해 순위가 높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최종 15번째 대회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 리그 경기에 세 차례 출전했다. 지난달 모나코 대회에선 2m28을 넘어 3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열린 폴란드 실레지아 대회에선 2m29로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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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