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AFP=뉴스1) 정지윤 기자 = 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3.11.06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샌프란시스코 AFP=뉴스1) 정지윤 기자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1000억 달러 기업가치를 토대로 자금조달을 추진하면서 애플과 엔비디아 등의 새 주주단을 위한 기업구조변경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가 최근 호명되는 빅테크들의 자금공여를 받게 되면 세계 3대 기업의 공동 투자사 반열에 오르게 된다. 세계 최고 기술기업 세 곳의 실질적인 두뇌 역할을 맡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샘 올트먼 등 오픈AI창업자 등 현 경영진은 이들 재정 후원자들에게 더 매력적인 기업구조를 갖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현재 오픈AI에 투자하려는 이들은 "오픈AI의 영리 자회사에 대한 모든 투자는 기부 정신으로 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는 헌장과 "오픈AI는 결코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조건에 서명해야 한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 앞선 자회사 부분을 없애려는 것이다.
정통한 관계자는 "더 단순한 수익 구조로의 전환은 스타트업의 재무 파트너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우선 투자자는 수익 상한선이 있으며, 더 전통적인 투자로 만들어서 상승에 제한이 없도록 하자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