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신인 성장성 주목…NCT 태일 퇴출 영향은 제한적-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8.30 09:06
글자크기
에스엠, 신인 성장성 주목…NCT 태일 퇴출 영향은 제한적-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에스엠 (58,100원 ▲100 +0.17%)(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아티스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데뷔를 앞둔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데뷔 콘텐츠 제작 비용이 기존 전망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K팝 산업이 과도기에 진입해 일부 고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 둔화로 저연차 아티스트의 빠른 성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SM엔터는 팬덤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인 아티스트 흥행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서구권, 버추얼 등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 진입해 기존에 없던 수요를 창출해내며 유효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NCT 127 멤버 퇴출에 따른 단기 실적 추정 변동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이미 올해 계획된 활동이 마무리된 만큼 단기 실적 추정치에는 관련 영향이 없다"면서 "비인기 멤버였지만 탈퇴 사유가 주는 피로감에 따른 팬덤 이탈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