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재혼 아내와 갈등…"이유없는 공격, 병원 상담도" 무슨 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8.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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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산후 우울증으로 인한 부부 갈등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배우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육아 생활이 그려졌다.

지난달 출산한 아야네는 이날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해 딸 루희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육아와 함께 집 정리까지 하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냈다. 밤 늦게 귀가한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잘 견뎌냈다. 지금부터는 오빠가 알아서 하겠다"며 혼자 육아에 나섰다.



이지훈은 새벽 3시 칭얼거리는 딸을 안고 미리 소분해 둔 모유를 먹였다. 다만 루희는 계속 뒤척였고, 이지훈은 뜬눈으로 밤을 샜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은 육아와 별개로 아야네의 출산 후 호르몬 변화까지 챙겨야 했다. 그는 "어제 소파에 누워 간식을 먹었다. 늘 하던 대로 먹여 줬는데 흘렀나 보다"며 "아내가 '그럴거면 주지마'라고 했다. 눈을 보고 주지 않을 거면 주지 말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아내가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을 했다. 호르몬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권유했다"고 공감했다.

이어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 우울증 초기 증상이었다. 병원 가서 상담을 받고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1997년 전처와 결혼해 김동현을 품에 안았지만 2015년 8월 협의이혼했다. 이후 5년 만인 2020년 12살 연하 A씨와 혼인신고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021년 득녀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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