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메타케이, 생성형 AI 드라마 예고편 공개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2024.08.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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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제작된 '마라','왕비어천가' 포스터 / 사진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생성형 AI로 제작된 '마라','왕비어천가' 포스터 / 사진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콘텐츠 IP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가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이하 BCWW 2024)에서 생성형 AI로 제작한 2편의 드라마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BCWW는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방송영상마켓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드라마·AI버추얼휴먼·생성형AI영상 제작 전문 스타트업이다. 유명 드라마 및 영화 감독들과 작가, 기술 인력 등을 보유했다. 또 유명 웹툰 및 웹소설 IP 콘텐츠 전문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다수의 영상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드라마 '마라'(가제)와, '왕비어천가'(가제)의 트레일러 영상은 100% 생성형 AI로 제작됐다. 업체 측은 "실제 촬영한 것 같은 고품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7월 데뷔한 AI 버추얼 아티스트 그룹 '시즌'의 두 번째 멤버 '수비'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마라'는 의문의 악귀에게 잠식당한 조선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한 오컬트 픽션 사극이다. '왕비어천가'는 웹소설 및 웹툰 '폭군 천제님께 간택되기 싫었습니다만'을 원작으로 한 퓨전 사극 뮤직 로맨스 드라마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2편의 예고편 영상은 향후 콘텐츠 제작 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예시"라며 "빠른 시일 내에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버추얼 휴먼 제작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엔업'과 ' 인셉션',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와 '디딤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등 다수의 정부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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