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인해 차량이 위태롭게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한문철 TV 유튜브 채널 갈무리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비틀거리던 음주 운전 차량을 쫓아갔는데 갑자기 운전자가 내리더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결국 A씨는 오후 11시 4분 경찰에 신고했고 비상등을 켠 채 음주운전 차량을 뒤따라갔다. 올림픽대로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려던 음주운전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박으면서 위태롭게 운전을 이어갔다.
조사 결과 남성은 10㎞ 이상 음주운전을 했고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A씨는 "영상이 짧아 나오지 않았지만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에 멈추기도 해 횡단보도에 있는 사람이 놀라기도 했다"며 "차선을 비틀댈 때는 갑자기 차선 밖으로 튀어 나가 다른 일반 차량과 사고가 날 것 같아 비상등을 켜고 뒤따라가며 다른 차량을 추월하지 못하도록 나름 유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음주운전을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에서 내려 노상 방뇨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한문철 TV 유튜브 채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