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인공지능 도입 가속화…매출 확장기 진입-KB증권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8.2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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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셀바스AI (12,880원 ▼20 -0.16%)가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에 따른 매출 확장기에 진입했다고 29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셀바스AI는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을 기반으로 한 음성 AI 전문 기업이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셀바스AI의 핵심 제품인 '셀비 노트'는 조서 작성 관련 음성 인식 제품으로 법무부로의 매출처 확장에 성공했다"며 "2026년까지 법무부 산하 모든 조사실에 셀바스AI의 솔루션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존 매출의 70%가 넘는 연간 17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초기 구축 이후 투입되는 비용이 적어 수익성 또한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메디 보이스'는 병원용 음성 인식 제품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증대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의사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데 병원측에서는 파업 종류 이후의 인력 문제까지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병원의 중장기적인 AI 도입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메디 보이스 수요는 현재도 급격히 증가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 의사파업이 수요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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