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을 방문하여 전기요금, 송배전 등 한국전력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2024.8.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인상이 연말까지 되지 않더라도 견딜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기요금 인상 범위에 대해서는 "자구 노력과 재정 건전화 차원에서 지난 2년 간 9.7조원 (절감) 노력을 했다"며 "또한 전기요금 정상화 전에 한전이 할 수 있는 원가 절감 노력을 최대한 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9.3조원의 전기 구입비 절감 노력과 올해에도 총 4.1조원의 전력구입비 절감 목표 세워 지금까지 2.7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은 정부 당국에서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시기나 예상 폭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한전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