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024년 추석 승차권 일반고객 예매가 시작된 21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알림판에 예매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08.21. /사진=김금보
정부는 2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지출액이 전년 하반기보다 5% 이상 증가하면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현행 10%의 2배인 20%로 올린다.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매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현행 40%의 2배인 80%로 인상한다. 추가소비 소득공제율과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은 법 개정 사항이다.
정부는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숙박쿠폰 50만장을 배포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국내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휴가지원사업 대상 근로자 5만명도 추가 모집한다. 추석 연휴에 국내선 이용객 대상 공항 주차장과 여객터미널 주차비는 면제한다. 인구감소지역 철도 여행 상품권은 반값에 판매한다.
추석 연휴 기간 궁과 청와대는 야간 개장한다. 대한민국의 외곽을 하나로 연결한 '코리아 둘레길'은 9월에 전 구간을 최초로 개통한다. 추석 연휴 국가 유산과 미술관도 무료 개방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지역 관광명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0~40% 수준의 농촌 관광상품 할인도 진행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방한 관광을 확대 차원에서 중국 등 동아시아 노선 중심으로 하반기 국제 항공노선을 25% 이상 증편하는 걸 지원한다.
정부는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9월 동행축제, 9~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티벌, 12월 동행축제를 이어간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론 추석 전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한다.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도 상향조정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