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pia, 우수 융·복합 연구 그룹 6과제 선정

머니투데이 전혜나 기자 2024.08.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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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두 학술 콘텐츠 플랫폼 DBpia(디비피아)를 운영하는 ㈜누리미디어가 지원금 200만원을 받을 신진 연구자 그룹 6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누리미디어사진제공=누리미디어


앞서 누리미디어는 인문·사회 계열 전공자를 포함하여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연구자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에 모임 운영비를 지원하는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선정된 연구 그룹은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6개월 동안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며, 이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다른 연구 그룹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제1회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에는 총 193개 그룹이 응모했으며, 32:1의 경쟁률을 뚫고 6개 그룹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6개 연구과제는 △"전체-부분" 시스템 분석에 기반한 다학제 연구 및 교육의 방향성 고찰(권영미·윤철민·김정민) △7포세대가 직접 말하는 저출산 문제: 2030세대는 정말 비혼과 비출산을 스스로 선택한 것인가?(김지은·심기열·이선영·문은미) △과거를 비추는 세 개의 거울: 역사학, 국문학, 사회학(김성주·임정빈·금서영·박강우 외 1인) △과학의 정치성과 정치적 수행: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관한 정치권 내 담론에서 과학적 사실의 형성(하성희·이가림·반가은) △경계선 지능 아동의 사회성 향상을 위한 미술과 언어 활동 융합형 프로그램 개발 예비연구 - 화용언어 향상을 중심으로(강수지·박성윤·강유림) 등이다.

심사에는 노영희 건국대학교 지식콘텐츠연구소장과 박일우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칼리지 교수가 참여했다. 박일우 교수는 "심사를 하며 최신 학문의 흐름을 배우고 탁월한 제안을 많이 만났기 때문에 정해진 수의 과제만 선정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며 "학문후속세대의 창의적 연구가 이어질 다학제적 플랫폼 제안을 높이 평가했다"고 심사의 기준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 아카루트 융·복합 연구 모임 지원 사업이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새로운 어젠다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데 힘을 보태어 더 큰 연구 담론을 만들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진 연구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누리미디어는 아카루트라는 이름으로 2020년부터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등 신진 연구자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400만편의 전문 지식 콘텐츠를 보유한 DBpia를 운영하면서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편리하게 돕기 위한 AI 논문 뷰어, 한국형 서지관리 프로그램 Citeasy(싸이티지) 등의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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