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지원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그룹 회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진옥동 신한그룹 회장,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한금융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는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제1호 대중소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세 기관은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기금은 기업 규모가 적을수록 인력 공백, 비용 부담 등으로 육아휴직 등 육아지원제도를 실제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중소기업계의 애로사항을 감안해 영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부는 이런 모델 확산을 위해 앞으로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가족친화 인증기업 선정 등에 반영하고 각종 경제단체 회의체에도 이러한 사례를 공유해 알릴 계획이다.
진 회장도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신한금융은 사회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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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한금융은 그동안 저출생 해결을 위해 돌봄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3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 사업에 220억원을 지원했다. 또 신한은행은 안전한 어린이집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집안전공제회에 5년간 총 33억 20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