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벤처썸머포럼에서 벤처+투자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22회 벤처썸머포럼 x Seoul2024'에서 "벤처기업의 스케일업,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해외 벤처캐피탈(VC)의 투자가 효과적이지만 글로벌 자본 유입은 정체돼 있고 관련 자본의 연결고리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회는 한국산업은행,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해 VC, 증권사(IB),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해외투자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민간 중심의 벤처기업 금융지원 및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투자주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얼라이언스는 △신규 투자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데이터 기반 투자 매칭 시스템 구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협회와 협력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양방향 디지털 매칭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성 회장은 "협회는 벤처투자 매칭은 물론, 글로벌화, 판로개척, 인재확보, R&D(연구개발)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등 벤처기업의 성장과 직결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민간주도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가 미래 신기술, 신산업 창출로 연결되는 선순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얼라이언스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기업이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벤처 투자라는 동력원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과 벤처금융의 협력 네트워크인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앞으로 업계의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