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에 탑재된 ‘TMAP 오토’. /사진=티맵모빌리티
T맵 오토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15.4인치 디스플레이에 맞춰 5분할 '스플릿뷰'(split view)를 지원, 길 안내 중에도 미디어·뉴스·오디오북·웹브라우징·원격회의 등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용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와도 연동해 내비게이션 경로 및 속도, 주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에 특화된 기능도 강화됐다. 차량용 T맵 오토와 모바일용 T맵 플랫폼 간 연동성을 높여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충전소 검색 내역부터 방문 및 결제 이력 등 사용 경험을 모바일과 차량 양쪽에서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카페이(In-Car-Pay)를 통한 결제 및 충전상태 정보 확인, 모바일 원격 제어 등도 가능하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앞으로도 OTA(Over-the-Air) 방식으로 사용자 주행 편의성과 엔터테인 요소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전기차 특화 기능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