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디폴트옵션 펀드 시리즈 연초 이후 설정액 3배 증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8.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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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디폴트옵션 펀드 시리즈  연초 이후 설정액 3배 증가


신한자산운용은 디폴트옵션 펀드 시리즈(신한마음편한TDF,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 신한밸런스프로펀드)의 설정액이 연초 이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디폴트옵션 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은 1328억원으로 연초 설정액 405억원 대비 227% 증가했다. 디폴트옵션 펀드 규모 1000억원 이상 운용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디폴트옵션 펀드 라인업을 살펴보면 대표 연금 펀드인 '신한마음편한TDF'를 비롯해 미국주식과 국내채권을 활용한 업계 최저보수 수준의 자산배분 상품인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 신한투자증권의 투자 포트폴리오 자문서비스가 결합된 '신한밸런스프로펀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디폴트옵션 수탁고 증가에 가장 기여한 상품은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이다. 디폴트옵션에 편입된 신한마음편한TDF (2030, 2035, 2040, 2050)의 빈티지 평균 1년 수익률은 12.26%로 동일 기간 디폴트옵션 펀드 평균수익률(10.55%)을 상회했다. 우수한 운용 성과를 입증하며 연초 이후 771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TDF(타깃데이트펀드) 외에도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위험 성향에 맞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배분하는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밸런스프로적극형펀드'는 BF(밸런스드펀드) 중 1년 수익률(16.76%) 전체 2위를 기록하며 수익률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수익률 개선과 함께 투자자의 위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해야 하는 디폴트옵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한빅사이클자산배분펀드'는 짧은 운용기간에도 불구하고 운용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하나은행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되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에 나섰다.

류지은 신한자산운용 DT/마케팅기획 실장은 "향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원리금보장상품으로는 물가상승률조차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20~30대를 위한 신한마음편한TDF2060 빈티지와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 등을 출시하며 연금투자자에게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효율적인 디폴트옵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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