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제 2의 전성기…PUBG 성장 지속·신작 예정-NH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8.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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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3일 크래프톤 (348,500원 ▲10,500 +3.11%)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출시한지 6년이 지난 PUBG가 꾸준한 업데이트와 협업(Collaboration) 등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해 긍정적이고, 2025년 이후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도 밝은 편이라는 분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시작되는 게임스컴에서 '인조이(인생시뮬레이션)', '다크앤다커모바일'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인조이'는 그동안 국내 개발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시뮬레이션 장르이고, PC와 콘솔 플랫폼에 동시 출시한다는 점에서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넥슨게임즈나 시프트업처럼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 도전에 대해 시장은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82.7% 늘어난 7070억원, 영업이익은 152.6% 증가한 332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021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199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했다.

이어 "PC 매출액은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 효과로 63.5% 늘어난 1913억원을 기록했고, 모바일 매출액은 104.2% 증가한 4999억원으로 협업 효과 및 견조한 인도, 글로벌 매출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컨텐츠 재계약 관련 이익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인건비는 인력채용에 따라 25.6% 늘어난 1296억원으로 증가했고, 마케팅비용은 145.1% 증가한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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