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후원한 선수들 이번 올림픽서 금2·은2 값진 결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8.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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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부터 역도·수영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 지원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선수들은 최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금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왼쪽부터)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오상욱·도경동,  아래쪽 박상원 선수. /사진=SK텔레콤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이 지난달 31일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선수들은 최 회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금메달을 목에 걸어줬다. (왼쪽부터)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오상욱·도경동, 아래쪽 박상원 선수.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자사가 후원한 'Team SK' 스포츠 선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금메달 2개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과 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나왔다. 은메달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과 역도 여자 81㎏ 이상급에서 나왔다.



특히 메달을 3개나 획득한 펜싱은 SK텔레콤이 20년 넘게 후원해온 종목이다. SK텔레콤은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지금까지 누적 300억원을 후원했다. SK텔레콤의 후원으로 대한펜싱협회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1년에 약 50개다. 2004년부터는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열고 선수들의 경험을 확대했다.

특히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펜싱협회장은 맡은 2018년부터 SK텔레콤은 협회 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아울러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 포상금도 100% 늘리며 선수단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최 회장은 이번 올림픽 기간 중 펜싱 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리듬체조·스케이트보드·근대5종·높이뛰기·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추어 스포츠를 후원한다.

역도의 경우 '제2의 장미란'으로 평가받던 박혜정 선수를 2022년부터 3년째 후원했다. 박혜정 선수는 "SK텔레콤의 후원 덕분에 부상 치료나 재활 훈련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수영에 황선우 선수도 올림픽 직전 열린 Team SK 출정식에서 "SK텔레콤이 저뿐만 아니라 유소년 선수도 후원하는 등 기량 발전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높이뛰기(최진우)·근대5종(신수민)·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SK텔레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중·고교생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은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Team SK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올림픽을 맞아 'Team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영상과 특수촬영 영상·선수 인터뷰·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37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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