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엄마 차를 몰래 끌고 나와 난폭 운전으로 30㎞가량을 주행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를 받는 10대 고등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 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오전 6시 59분까지 면허 없이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부터 인천김포고속도로 통진 IC 일대까지 약 30㎞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 당시 A군은 "엄마 차를 몰래 타고 나왔다"는 취지의 현장 진술을 했다. 또 친구로 파악되는 10대 남성 2명도 동승하고 있었다. A군이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 A군을 귀가 조처했다"며 "A군과 동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