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도 45만명 시청"…SOOP, 올림픽 생중계 '인기'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4.08.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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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스트리머 ‘감스트’가 대한민국 양국 국가대표팀 올림픽 경기 소통 중계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SOOP 지난 2일 스트리머 ‘감스트’가 대한민국 양국 국가대표팀 올림픽 경기 소통 중계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SOOP


'2024 파리 올림픽' 전 종목을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는 숲(SOOP)이 쌍방향 소통 중계 콘텐츠로 '코드 커터(cord-cutter)'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숲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자 양궁 국가대표팀의 결승전과 탁구 혼합복식 4강 한중전 등 경기가 열린 지난달 30일에는 평일 심야 시간인데도 40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의 아프리카TV에서 올림픽 중계 콘텐츠 등을 시청했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 4일 밤에도 아프리카TV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45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SOOP에서 진행된 파리 올림픽 생중계 콘텐츠의 경우, 국가 대항전 등 편파 중계에 특화된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랜선으로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유의 입담과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인기 스트리머 '감스트'의 중계 콘텐츠에는 연일 15만 명이 넘는 유저들이 채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파리 올림픽 SBS 현지 중계진에 합류한 스트리머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개회식부터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OOP에서 단독 중계 방송을 진행했다. 게다가 박태환(수영), 이용대(배드민턴), 현정화(탁구) 등 전 국가대표 출신 레전드 해설위원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이번 올림픽 관전 포인트 등 인터뷰 콘텐츠로 유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OP 스트리머들이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팀 코리아 응원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SOOPSOOP 스트리머들이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팀 코리아 응원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SOOP
스트리머들이 유저들과 함께 파리 올림픽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역도와 레슬링, 클라이밍 '팀 코리아 응원 방송' 등 합동 방송 콘텐츠를 진행하며 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버추얼 스트리머들도 파리 올림픽 시즌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올림픽과 이색 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숲은 파리 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주요 경기 일정뿐 아니라 경기 결과와 실시간 메달 순위 등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메달의 순간, 인터뷰 영상도 찾아볼 수 있으며, 대한민국 금메달 예측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 2024 파리 올림픽 모든 경기는 각 방송국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고, 올림픽 공식 방송국에서는 지상파 3사에서 생중계되지 않은 미국 남자 농구팀의 경기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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