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는 매년 엔터프라이즈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을 발표해 왔다. 올해는 마케팅, 금융, 정보 등 7개 부문에 걸쳐 B2B 솔루션을 공급하는 55개의 AI 기업을 뽑았으며, 마크비전은 리걸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 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엔터프라이즈 기업 또는 C레벨급 임원의 많은 추천 △기업들의 강력한 구매 의사 △빠른 매출 성장 또는 업계 탑티어 기업 고객 보유 △500만달러 이상 투자유치 △미국·유럽에 기반을 둔 기업 등 5가지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위조상품과 불법 콘텐츠 유통 등의 피해를 막고 있다. 수동으로 진행하던 복잡하고 반복적인 탐지, 신고, 제재 절차를 AI 솔루션을 통해 표준화·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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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본사를 포함해 한국, 프랑스, 중국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내 브랜드를 포함해 신세계인터내셔날, 꾸레쥬, 르메르, 말본골프, 케이스티파이, 두나무, 빗썸, 다올투자증권 (3,005원 ▼5 -0.17%) 등이 있다.
최근에는 사칭 광고, 주식 리딩방, 공식 홈페이지로 둔갑한 피싱 사이트까지 탐지 영역을 확대했다.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칭 정황을 실시간 탐지·분석하고 사이트 폐쇄 또는 플랫폼 내 신고를 통해 제거까지 진행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인간의 고유 업무영역으로 여겨졌던 데이터 분석부터 복합적인 의사결정까지 여러 업무를 AI가 자동화하고 있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해 AI가 기업 내 일상 업무에서 성공적으로 활용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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