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 뉴로보는 자체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을 이뮤노포지 ELP 기술과 결합해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를 공동 연구하게 된다.
이뮤노포지는 이미 안정성이 증명된 ELP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계열 내 최초신약(First-in Class)인 '펨지빕타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60억달러(약 8조 원) 규모에서 2030년 1000억달러(약 134조원) 규모로 연평균 50%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뮤노포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베스트인클래스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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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민·장기호 이뮤노포지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 제약회사 중 하나인 동아에스티, 뉴로보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ELP 플랫폼 기술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게 됐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계속해서 ELP 플랫폼에 대해 국내외 회사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