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현장. /사진=뉴스1(제주서부소방서 제공)
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식당 주차장에서 SM3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옆에 주차돼 있던 투싼으로 옮겨붙었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1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차량 2대는 모두 불에 타 소방 당국 추산 약 2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날이 더워 에어컨을 튼 채 잠을 자다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며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