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 보유…현 주가는 저평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4.08.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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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패션전문 기업 폰드그룹 (5,300원 ▲90 +1.73%)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2일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폰드그룹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27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6%, 7.2% 성장했다"며 "올해 1~2분기 실적과 하반기의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기존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신규 브랜드 매장과 관련 비용이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유사한 13.3%를 기록했다"며 "향후 신규 브랜드 매장 구축과 마케팅 관련 비용이 반영되더라도 10%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성장 모멘텀은 수퍼드라이, BBC 어스, 스파이더 등 신규 브랜드의 라이선스 확장을 통해 진행 중이며 하반기 본격적인 매장 확대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수퍼드라이와 스파이더는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이 가능한 브랜드로 국내에서 인기가 확인되면 해외 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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