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찾는 외국인'에 드림타워 카지노, 7개월만에 작년 실적 돌파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8.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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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9,350원 ▲60 +0.65%)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7개월 만에 지난해 실적을 넘어서고, 호텔 부문도 지난달 월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드림타워 카지노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228억3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카지노 부문은 지난달까지 7개월 만에 누적 매출이 1593억8200만원을 기록해 지난 한해 1524억1900만원 실적을 넘어섰다. 드림타워 카지노 이용객 수도 7월 한 달간 3만4274명의 이용객이 방문해 종전 최고 기록(지난해 10월 3만582명)을 경신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호텔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지난 7월 매출이 152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8월(142억5200만원)에 비해 10억원 이상(7.1%) 늘어난 수치다. 객실 판매도 3만8513실을 판매해 지난 6월(3만2908실)과 비교해 17% (5605실)가 증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제주와 일본 도쿄를 잇는 직항노선(주 3회)이 3년4개월여 만에 열린데 이어 중국 대도시 노선도 추가로 직항 재개를 앞두면서 이달에는 제주공항 국제선이 주 195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직항 확대에 따라 올해 제주 입도 외국인 관광객(제주관광협회 집계)은 지난달 31일 기준 108만8639명을 넘어 전년 대비(30만3010명) 3.5배 이상 늘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로 중국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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