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RO Plus'와 'EVO Plus' 1TB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고용량 1TB(테라바이트) 마이크로SD 카드 2종 'PRO Plus'와 'EVO Plus'를 출시했다. 업계 최고 용량인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테라바이트급 고용량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가 2015년에 첫 출시한 'PRO Plus'와 'EVO Plus' 라인업은 용량, 속도, 안정성, 호환성을 갖춘 마이크로SD 카드로, 고성능·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1TB 제품은 28나노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 배터리 소모량을 줄였다. 또 'ECC 엔진'(낸드플래시에서 발생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엔진)의 한 종류인 LDPC(고효율 오류 정정 코드) 크기를 1KB에서 2KB로 키워 데이터 유실을 최소화하고 제품 신뢰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한편, '낸드플래시 1위' 삼성전자는 시장 성장에 발맞춰 고성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PRO Ultimate', 'PRO Plus', 'EVO Plus' 등 다양한 메모리카드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점유율은 36.8%로, 지난해 32.8%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20년 넘게 왕좌를 지키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영상·사진 등 고품질 콘텐츠 확대와 함께 플래시 메모리 카드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옴디아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 시장이 2023년 25억6300만 달러에서 2028년 54억6500만 달러로 5년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