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1일 뉴시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전날인 7월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에 터진 토트넘의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월드 클래스' 실력을 자랑했다.
10분 뒤인 전반 38분 손흥민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이른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위치에서 그림 같은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과감하게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7월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경기에서 토트넘 손흥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어 후반 9분 일류첸코는 정재희가 건넨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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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2분 티모 베르너가 중앙으로 내준 컷백을 윌 랭크셔가 밀어넣어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팀 K리그는 다시 쫓아갔고 오베르단이 완벽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토트넘의 4-3 승리로 막을 내렸다.
토트넘은 2022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2년 만에 서울을 찾았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축구 국가대표 공격과 수비의 핵심 손흥민과 김민재가 벌일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