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55억 집처럼…서동주도 경매로 산 '폐가', 내부 모습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4.07.31 10:27
글자크기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경매로 산 폐가를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는 서동주가 출연해 이혼 10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서동주는 2010년 중매를 통해 만난 재미교포와 결혼했지만 5년 만인 2014년 이혼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경매로 낙찰받은 집을 공개했다.



지붕이 부서지고, 벽이 다 허물어진데다 잔해들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집의 모습에 MC 박미선은 "여기?"라며 깜짝 놀랐고, 조윤희는 "폐가 아니냐"며 충격에 빠졌다. 이런 반응에 서동주는 "이렇게 보니까 심하네"라며 머쓱해했다.

이어 서동주는 "제가 한국에 와서 3년간 월세를 살았다. 열심히 돈을 모아서 구입하게 된 저의 삶의 터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금이라도 시세보다 싸게 샀으면 좋겠기에 법원 가서 경매에 모의로 참여해보고 실제로도 참여해보고 하다가 이 집을 낙찰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화면
MC 박미선이 "집 상태가 괜찮은 거냐. 걱정된다"고 하자 서동주는 "눈물이 살짝 맺혀 있다. 경매는 사실 안을 잘 못 들여다본다. '터가 넓으니까' 이런 마음으로 했는데 까보니까 저렇더라. 싸게는 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박미선은 "'싼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서동주는 허름한 집을 "다 허물지는 않고, 보강하고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사는 곳은 오래된 동네라 담벼락이 있는 그게 누구 건지 모른다더라. 나라에서 정해주는 대로 측량하기로 했다"며 문제가 없도록 명확하게 집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받았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2021년 7월 경매로 약 55억원에 낙찰 받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코미디언 박나래가 2021년 7월 경매로 약 55억원에 낙찰 받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
서동주가 경매로 집을 낙찰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3년 전 경매로 단독주택을 낙찰받은 바 있는 코미디언 박나래의 집도 재조명됐다.



박나래는 2021년 7월 경매를 통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이 단독주택의 경매 당시 감정가는 60억9000만원이었고, 박나래는 55억1122만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으로 이사한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택 라이프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