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구영배 큐텐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금융감독원과 티메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정무위) 긴급현안질의에 이 내용을 제출했다.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입수한 MOU에 따르면 양사는 금감원과 2022년 6월, 2023년 12월 총 두 차례에 걸쳐 MOU를 체결했다. 각각 2023년 말, 2026년 말 경영지도 비율 준수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티몬은 분기별 이행 계획으로 2022년 2분기 사옥 이전, 2022년 3분기 최대 500억원의 신규투자 유치, 2022년 4분기 신규투자 유치 최대 1000억원 등을 내놨다.
위메프는 2024년 3분기 최대 1000억원 신규투자 유치 및 투자금의 20% 예치, 2024년 4분기 판매촉진 효율화 광고구좌 증설 등의 약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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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이행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담보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행계획에 기반한 금감원의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질책이 이날 정무위에서 이어졌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감독원을 향해 "경영개선계획서 봤지만 이건 장난하는 것"이라며 "집행기관에서 어떤 조치를 했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