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북미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주가는 속도 조절 필요-하이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7.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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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 전망…주가는 속도 조절 필요-하이


하이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LS ELECTRIC (145,000원 ▼200 -0.14%))이 북미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지만, 주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132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증가한 1096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력인프라부문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반도체, 배터리 등 북미 진출 기업의 생산 설비 투자가 크게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력인프라부문 실적은 매출 증가가 미미한 가운데 북미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도 "영업이익 증가 폭은 15%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 증가 폭이 16.5% 수준으로 전망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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