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우려는 시기상조…"하반기도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LS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7.2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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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기아 (100,500원 ▲1,400 +1.41%)가 올해 하반기에는 달러 강세 등을 이유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3조6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며 "환율효과, 물량증가, 믹스개선 등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며 하반기에는 물량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달러 강세와 미국 중심 믹스 개선, HEV(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이 각각 4.5배, 0.8배로 저평가 국면이다"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 추가적인 자사주 소각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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