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로봇 확산 가속화"… 엔젤로보틱스 발굴한 리포트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4.07.29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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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IPO 부문-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 /사진제공=대신증권.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 /사진제공=대신증권.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이 올해 3월 엔젤로보틱스 (28,100원 ▲500 +1.81%)를 분석한 '의료와 산업으로 확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보고서가 2024년 상반기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IPO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재활의료, 산업안전, 일상생활 보조, 로봇 부품·모듈 등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인간행동 의도 파악, 정밀한 힘 제어가 가능한 구동기 설계 및 제어, 인간적응형 보행궤적 및 보조력 생성 등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로봇을 출시했다.



박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의 주요 사업 성과로 △의료기기 3등급 인증 △웨어러블 로봇 최초 의료보험 수가 적용 △재활전문기관 보급 1위를 꼽았다. 박 연구원은 "엔젤로보틱스는 국내 웨어러블 로봇 회사 추정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로봇 선별 급여 수가 확대가 이뤄질 경우 일반 재활병원, 요양병원, 장애인 복지권, 의원 기관 등에도 동사의 제품 확산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젤로보틱스의 주요 사업인 웨어러블 로봇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박 연구원은 "고령화가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면서 국가 차원에서 웨어러블 로봇 보조를 통한 작업 시간 증대, 일상생활 보조 필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엔젤로보틱스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인 1만1000~1만5000원을 뛰어넘는 2만원으로 정해졌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 첫날(3월26일) 공모가보다 225% 급등한 6만5000원을 기록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971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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