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시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노고단(1507m)에 25일 진달래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등산객들이 예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핀 진달래 군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사진=구례군 제공) 2024.04.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은 올 1분기 89개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를 산정해 25일 이같이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와 시·군·구에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체류인구로 구성되는 새로운 인구개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구감소지역의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강원(5배)이 가장 높았고, 체류인구 중 타 시·도 거주자 비중은 충북(79.9%)이 가장 컸다. 체류인구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로는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체류 일수는 3.4일이고 숙박을 한 경우 평균 일수는 4.0일로 집계됐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실제 등록인구의 5배가 넘는 규모로 산출된 생활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지역 활성화 정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활인구 통계가 지역 활성화 정책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군구 체류인구 배수/그래픽=윤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