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총 상금은 2BTC(비트코인)이며, 전 세계 가상자산 추적 전문가들과 한국 경찰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수사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후원기관으로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참여한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두나무, 빗썸, 코인원을 비롯해 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기업 보난자팩토리, 캐나다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추적 솔루션 클루(QLUE) 개발사 블록체인인텔리전스그룹 등도 행사를 후원한다.
참가자들은 디지털자산 추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평가하는 문제들을 풀게 된다. 대회는 CTF(Capture The Flag)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풀어 깃발을 획득하고, 가장 많은 깃발을 얻기 위해 경쟁한다.
본선 다음 날인 9월 6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대응과 투자자 보호 및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세계 주요 국가의 가상자산 입법·규제를 주제로 SCAN 2024 콘퍼런스가 열린다.
유신재 디애셋 공동대표는 "7월 19일부터 한국에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는 등 2024년은 세계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법률과 제도가 도입되는 중요한 해"라며 "SCAN 2024가 안전하고 투명한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생태계의 역량을 확인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