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1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성공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7.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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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사옥./사진=IBK투자증권.IBK투자증권 사옥./사진=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정학)이 설립 이후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자본 건전성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아이비케이투자증권 제1회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1000억원, 금리는 5.7%이며 만기일은 2054년 7월 11일(30년)이나 5년 경과 후 콜옵션이 부여돼 있다.



인수에는 보험사와 연기금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 기준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 증권으로 자본 적정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발행으로 순자본비율이 현재 479%에서 약 550% 수준으로 증가해 자본 건전성이 크게 강화되고, 중소기업을 위한 자기자본 직접투자(PI)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어려운 시장 환경하에서도 IBK투자증권이 시장에서의 신뢰를 확인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됐고 초우량 중기특화증권사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함께 추구하며 국민과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증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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