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7.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하반기 민생경제 위축을 경고하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 사방에서 비상경고등이 들어온 상황인데 정부는 경기개선 운운하며 딴 세상 얘기를 하고 있다"며 "2년 연속 천문학적 세수펑크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초부자감세 옹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정권 내내 부자들 세금을 깎아줘서 내수 경제가 살아났나"라고도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총선 개입 의혹과 댓글팀 운영 의혹, 국민의힘 당무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제3자가 아무리 해명한들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며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 모 씨의 통화 녹취록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서도 "이 씨는 (통화에서 언급한) 'VIP'가 대통령이 아니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해괴한 해명을 내놨는데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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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관련 의혹을) 해명하면 할수록 의혹만 더 커지고 있다"며 "특검으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