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4억원...중기중앙회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접수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4.06.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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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4억원...중기중앙회 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접수


중소기업중앙회와 포스코는 오는 1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포스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2019년부터 5년간 450여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질적고도화 정책방향에 따라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약 11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와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며 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2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스코의 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평균 25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포스코 전문가로 구성된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취약 영역을 진단하고 밀착 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창스틸 아산공장의 경우 동반성장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철강재의 이동·가공 상태와 재고 현황을 시스템화하는 '야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납기기간 단축과 공정불량률 73% 감소 등 성과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미도입기업보다 매출액 증가율은 42.9%포인트, 영업이익 증가율은 40.6%포인트, R&D(연구·개발) 투자 증가율은 6.9%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종사자수 감소율은 2.4%포인트 낮아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더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포스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영성과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성공적인 실천사례 중 하나"라며 "중소기업이 경영현장의 애로를 스스로 극복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주도형 스마트제조 확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내용과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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