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 지난 2017년 9월 처음으로 발견된 첫째 아이 '해리' (하) 지난 2019년 1월 두번째로 발견된 둘째 '로만'./사진=데일리메일](https://orgthumb.mt.co.kr/06/2024/06/2024060419362462205_1.jpg)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월 런던 뉴햄의 한 공원에서 쇼핑백에 담긴 채 발견된 여자아이는 7년 동안 지역 공원에서 버려진 다른 두 명과 혈육 관계였다.
유전자 검사 결과 엘사는 5년 그리고 7년 전 비슷한 지역 공원에서 버려진 아이들의 동생이었다.
2019년 1월 둘째 아이인 '로만'도 마찬가지로 공원에서 수건에 쌓인 채 가방에 담겨있었다.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한 어머니와 아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모자에 따르면 추운 날씨에 아이 피부가 보라색이었으며 살결을 만지자 매우 차가웠고 귀와 이마엔 약간 서리가 쌓인 것 같았다고 한다.
경찰이 재차 해리와 로만의 부모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역시 그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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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와 로만은 현재 입양됐고 가장 최근 발견된 엘사는 아직 당국에서 보호 중이다. 아이들은 모두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경찰은 끝까지 나타나지 않은 부모가 정신적 충격을 겪고 출산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 건강에 우려하고 있다.
세 아이가 같은 형제라는 사실은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