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321175769640_1.jpg/dims/optimize/)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태국 방콕 병원 당국은 '이틀 전 싱가포르로 오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중상을 입었던 싱가포르항공 소속 보잉 777기 여객 상당수가 척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스리나카린 병원 측은 이 항공기 사고 관련으로 104명의 탑승자를 치료했다고 알렸다. 방콕 병원 중환자실에는 영국인 6명, 말레이시아인 6명, 호주인 3명, 싱가포르인 2명 및 홍콩, 뉴질랜드, 필리핀 1명 등이 입원해 있다.
사망자는 73세의 영국 남성이었다. 태국 당국은 사망한 영국인 사인을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승무원들은 이 남성을 살리기 위해 2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연방교통안전이사회가 작성한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난기류는 2009~2018년 대형 상업 항공기 사고 원인의 37.6%를 차지했다. 특히 2009~2021년 사이 난기류로 146명이 심하게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