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2Q 모바일 주민증 수혜 기대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05.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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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보안·인증 전문기업 라온시큐어 (2,475원 ▼30 -1.20%)가 추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라온시큐어 분석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나 R&D(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또 "긍정적인 것은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옴니원 CX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라며 "금융권 ZTNA(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속) 관련 보안 사업 레퍼런스를 구축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는 성수기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국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 구축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라온시큐어는 113억원의 매출에 28억6000만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5% 늘었으나 영업적자 상태는 지속됐다. AI(인공지능), 양자내성 암호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인력 확충으로 R&D 비용이 늘고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옴니원CX, 라온메타데미 등 신규사업 투자와 관련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는 성수기로 152억원의 매출에 16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8% 늘고 영업이익은 125.4%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2분기에는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ISIC(국제학생증) 발급 서비스가 시작되고 국가 모바일 신분증 사업 확대가 추진될 것"이라며 "통합 인증 및 모바일 솔루션 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 옴니원 디지털 아이디, 옴니원CX를 중심으로 실적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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